장기 출장 중에 노동절이 끼어 있었기 때문에 나에게 5월 1일~5월 5일까지의 휴가가 주어졌다. 노동절이라고 무조건 다 쉬는 것이 아니라 주말에 대체 근무를 이틀 하고 쉬기 때문에 실제로는 하루의 유급 휴가가 주어지는 것 같다. 노동절 복지라고 중국 현지 사람에게 100위안씩 담긴 카드를 나눠주는거 같던데 본사 출장자인 나도 덤으로 받았다...중국 현지 직원이 말하기를 본사 직원이 이 카드를 받아 본 사람은 내가 처음이라고 한다... 5월 1일은 회사 사람들의 권유로 우시(无锡)에 있는 골프장에 치러 가기로 했는데, 장비도 하나도 안챙겨와서 몸에도 맞지도 않는 채와 런닝화로 치러 간데다가 안그래도 못치는데 3년만에 골프채를 잡아보니 잘 칠리가 있겠는가....1R에서 120타 치고 처참하게 바닥을 깔아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