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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3

귀국-한국 입국편. 여전히 국경의 벽은 높았다.

전펀, 중국 출국편에 이은 한국 입국 편이다. 비행기 타는 내내 이제 한국에 가는구나. 부품 기대와 설렘을 안고 비행기 도착이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때가 이후에 일어날 고생도 모르고 수학여행 떠나는 학생들 마냥 철없이 신났던 때 였던것 같다. 기내식을 나눠주는데 중국 입국할때 처럼 나중에 나가서 배고플때 먹으려고 가방안에 챙겨놨는데 나중에 한국 입국시 짐 검사에서 반출 안된다고 뺏겨버렸다. 중국에서는 안뺏어 가는데...어쩌라고....나중에 실제로 출국 과정에서는 뭘 사먹을 기회도 없고 사먹을 수 있는 곳에 들릴수도 없고...집에 도착할때까지 아무것도 못먹어서 너무 배도 고프고 쓰러질 거 같았는데 그때 먹을거 뺏어간 공무원이 얼마나 원망스럽던지... 그래서 한국에 입국할때에는 중간 중간에 먹을 수..

출국 D-3 days 귀국 준비와 교통 편, 그리고 ABTC

떠날 준비도 중요하지만, 돌아오고 난 뒤의 준비 또한 미리 해둬야 한다. 6월 7일 귀국 예정이라서 그때는 상황이 어떻게 변화할지는 모르지만, 현재 상황을 기준으로 하면 귀국하고 바로 자택에서 2주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집에 라면 하나 없다고 한다면 상당히 곤란할 것 같다. 나라에서 주는 비상식도 있다고 하지만, 혹시나 모르니 쌀이랑 라면, 3분 카레 정도는 사놓으면 좋을것 같다. 집에서 홈트 할 수 있도록 즈위프트 설치 미리 해두고 6월 중순이면 날씨도 더워질듯하여 에어컨도 미리 청소를 해놓고 가야겠다. 교통편이 고민이다. 3개월 집을 비워야 하기에 차는 아파트 주차장 어디 구석에 잘 세워둬야 할것 같고. 그럴려면 아파트 주차장이 좀 비워있을 낮시간에 자리를 미리 선점해야 한다. D-1 days에 보..

중국어 공부...

일단 가 봐야 가는구나 싶겠지만.... 초청장은 나왔고, VISA신청은 들어갔다. 지금 상황에서는 상해에서 2주 장가항에서 2주였나...? 여튼 중국에 가면 4주의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고 들었다. 무슨 실형을 살면 4주의 독방 감금생활을 하게 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중국의 첫 4주는 바깥에 한발짝도 나오지 못하고 지정 호텔에서 음식 배달 시켜서 4주의 격리생활을 버텨 내야만 한다. 말이 4주지....한달이다. 좁은 호텔방에서 무슨 운동을 할 수 있을까....? 독방에서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하나 생각하다가...결국 속성과정 20일 중국어 입문 완성...이라는 교재를 접하게 되었고, 결국 4주 기간에 중국어 입문 공부하면 되겠다 싶어서 교재를 샀다. 4개국어는 안하려고 했는데...결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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