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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angjiagang 8

[중국 격리] 시설 격리 14일 + 건강관찰 14일...끝

3월 12일에 상해 푸동공항을 통해 중국에 입경을 하여 상해에서 3일의 시설격리, 그리고 장가항으로 이동하여 장가항에서의 11일간의 시설격리...그 뒤 14일의 건강 관찰기간을 거쳐서 드뎌 모든 코로나 관리 대상에서 빠져 나갈 수 있게 되었다. 1. 입국하기 2일 전 혈청검사 + PCR 검사 2. 푸동 공항 입국 후 PCR검사 3. 상해 시설검사 중 PCR검사 4. 장가항 시설검사 시작시 PCR검사 5. 장가항 시설검사 끝나기전 PCR검사 6. 숙소 이동 자가격리(건강모니터링) 3일차 PCR 검사 7. 숙소 이동 자가격리(건강모니터링) 7일차 PCR 검사 8. 숙소 이동 자가격리(건강모니터링) 14일차 PCR 검사 정말....8차례나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확인하고 또 확인 해야만 중국 입경 후의 코로나..

중국어 교실 그리고 직원 회식

시설/자가 격리 이후 중국에 두달 정도 머물 수 있게 되면서 최대한 유의미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한 순간도 허투로 쓰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인강으로 중국어 기초를 다지는 것은 좋지만, 아무래도 쓰임이 없다면 그때 뿐인 학습이 될 것이라. 그래서 장가항에 있는 외국인을 대신으로 한 중국어 학원을 찾아 보았지만, 한인 대상으로 하는 중국어 과외나 신뢰성을 가지고 맡길 수 있는 온라인 과외도 찾기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다가 중국에 소재한 일본기업들을 조사하다, 일본 기업 주재원들은 어디서 중국어를 공부 할까 일본 커뮤니티를 찾다가 장가항에 일본어 학원이 두군데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중국어 교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단, 비용이라던..

[중국 시설격리 10일차 / 총11일] 시설격리 해제 전날

3월 12일에 상해에 도착하고 상해에서 3일, 장가항으로 이동하고 장가항에서 10일째 시설격리를 하다보면 가끔 내가 중국에 와 있는것이 맞긴 맞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어제 밤에 3월 26일 시설격리 해제 예정자 명단이 위챗 단체 채팅방에 공지가 되고 오전 8시 경에 검사를 받으러 올 예정이라고 한다. PCR검사인가? 또....? 암튼, 부랴부랴 Health Code(흔히들 건강마...라고 하는거)를 인증 받아보려 단체 채팅방에서 보내주던 QR코드로 등록사이트에 접속하여 등록 절차를 진행 하려 하는데 이게 잘 안된다. 일단, 중국어를 모르면 많이 헤맬 수 밖에 없고 영어로 아예 지원되지 않는 페이지도 있어서 온갖 번역기를 돌려가면서, 채팅방 안에 한국어 되시는 분들 찾아가면서 물어보면서 등록을 해야 한..

[중국 시설격리 3일차 / 총11일] 격리의 일상과 중국어 학습.

장가항 도착하고 3일차가 된다. 하루하루를 게을러지지 않게 루틴한 일정을 짜고 생활을 해야만 격리기간 중에 우울감이나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지 않고 온전한 자아를 유지한 채 긍정적으로 살아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기본적으로 아침 6시에는 항상 기상을 하고, 3월 22일 월요일부터 시작될 카카오 프로젝트 100, [100일 동안 매일 눈 뜨자마자 스트레칭] 미션이 시작되기에 이번 격리 기간에 미리 수행하여 침대위에서 스트레칭을 시작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스트레칭으로 아침을 시작하는 것은 크게 부담되지 않게 기분 좋게 침대에서 일어날 수 있음을 깨닫고 이것은 제대로 한번 습관화 시켜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스트레칭이 끝나면 가볍게 세수와 양치질로 제대로 잠을 깨우고 VIA커피를 먹기 위해 포트..

출국 D+3 days 상해 시설격리 이후 장가항 시설격리

중국 도착 후 만 3일 동안의 상해에서의 시설격리는 인간의 거주 공간에 있어서 '창(窓)'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과 마음으로 깨닫게 해 주는 기간이었다. 처음, 상해 격리시설에서 내 방을 배정 받고 들어갈 때에는 '최악은 아니구나...'하고 내심 안도를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결코 수용 가능한 '노멀'한 환경은 아니었던 것이다. 창이 없이 지낸 첫날, 나는 밖깥이 날이 밝았는지, 어두워졌는지, 날씨는 어떤지 바람은 부는지 사방이 시멘트 벽으로 둘러싸인 밀폐된 방에서는 알 방도가 없어서 천장에 뚫린 먼지쌓인 배기구를 그냥 멍하지 올려다 봐야만 했었다. 이틀째 되던 날 아침은 알람소리에 깨어 일어난 뒤, 열어볼 창문이 없다는 것을 재인식한 뒤 다시 이상한 불안감으로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지고 있음을..

출국 D-1 day HDC QR코드 신청, 위탁 수하물 무게 규정

오늘 오전9시30분경에 영동병원에서 코로나검사 결과 음성판정 안내 문자를 받았다... 이상 없는 당연함이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이었다... 영동병원까지 가서 PCR검사와 lgM검사 결과가 기재 된 종이 한장을 받으러 갔다. 이 종이 한장 받기가 이렇게 고생 스럽다... 일단, 검사 성적서를 받고 사무실로 돌아와 복사를 한부 해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HDC QR코드 발급을 시작해야 한다. 회원가입 절차부터 시작하는데 이메일+패스워드 설정하고 난 뒤에 나의 첫 스승이 누군지 가장 좋아하는 스타는 누군지 아버지 생일은 언젠지...를 답하는 보안 질문에 대한 답을 작성 해야 한다 그 다음 단계부터는 Apply for health declaration form으로 진행해서 개인신상 세부 사항을 하나씩 입력..

출국 D-3 days 귀국 준비와 교통 편, 그리고 ABTC

떠날 준비도 중요하지만, 돌아오고 난 뒤의 준비 또한 미리 해둬야 한다. 6월 7일 귀국 예정이라서 그때는 상황이 어떻게 변화할지는 모르지만, 현재 상황을 기준으로 하면 귀국하고 바로 자택에서 2주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집에 라면 하나 없다고 한다면 상당히 곤란할 것 같다. 나라에서 주는 비상식도 있다고 하지만, 혹시나 모르니 쌀이랑 라면, 3분 카레 정도는 사놓으면 좋을것 같다. 집에서 홈트 할 수 있도록 즈위프트 설치 미리 해두고 6월 중순이면 날씨도 더워질듯하여 에어컨도 미리 청소를 해놓고 가야겠다. 교통편이 고민이다. 3개월 집을 비워야 하기에 차는 아파트 주차장 어디 구석에 잘 세워둬야 할것 같고. 그럴려면 아파트 주차장이 좀 비워있을 낮시간에 자리를 미리 선점해야 한다. D-1 days에 보..

출국 D-4 days 준비물 점검 + 로밍

한주의 시작이자 출장 전 한국에서의 마지막 월요일을 맞이 했다. [준비물] 주말 동안 가져갈 물품들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보고, 여행 가방을 꾸려보는 과정에서, 꼭 가져가야 할 것과 빼야 할 것들이 다시 정리가 되기 시작한다... 자가 격리 기간이 4주가 되기 때문에...도착이 3월이라 할지라도 내가 세상 밖을 보게 되는 것은 4월이기에...너무 두꺼운 옷들은 필요 없을 것 같고, 정말 필요하면 현지 조달하면 되기에 제외 시켰다. 비슷한 사고 패턴으로...마스크 또한 격리기간이 30일이 되기 때문에 100개씩이나 필요 없을 것 같아서 20개는 빼고, 아우터 류도 제외 시키게 되었다. 대신에 방안에서 생활 하기 위해 필요한 정수용 도구, 소독용 제품들은 부족하지 않게 잘 챙겨 가야 할 것 같다. 현지 숙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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