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0 본 책들 생각 나는것 정리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214429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칼 마르크스의 역사발전 5단계설을 설명 했었는데 대학생때 배웠던것들이 다시 생각이 나면서 이 나이되서 새롭게 느껴지는게 많은 이론이었다.

원시공동사회 - 고대노예사회 - 중세봉건사회 - 자본주의사회 - 공상주의의 단계로 역사는 발전 한다고 하는데 결국은 자본주의가 스스로의 오류에 빠져서 후기 자본주의를 맞고 결국은 정부가 강하게 개입하여 부를 재분배하는 공산주의로 간다고 하는 이론인데...

설명 하는 이론들은 이해가 가지만 너무 진보성향의 내용으로 편중 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최대한 중립적으로 쓰려고 하는것 처럼 노력하는거 같았지만....뒤에 갈 수록 사상세뇌를 하려는 느낌이 들어서 초반엔 재밌게 읽다가 후반엔 신문 기사 보는 듯하여 별로 재미는 없었다.

 

그래서 다시 새로 보고 있는건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330696

초예측 부의 미래

빅데이터가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솔루션인가 한번 의심하게 하는 화두가 재밌었다.

결국은 빅데이터는 자유경쟁의 시장을 몰락시키고 인간을 상품화하는 감시자본주의를 빠르게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약간 오싹했던 이론은 GAFA의 예를 들면서 설득력을 가지게 하는거 같았다.

GAFA가 특히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 신앙, 섹스, 사랑, 소유(소비)를 자극한다는 비유가 재밌다. 

아직 다 안봤지만....지금 이 시점에서 IT와 빅데이터, 그리고 우리 사회가 정말 어디로 흘러가고 있고 나는 어느 길에 서 있어야 하는 건지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계기가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