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성민 중국어 온라인 강좌 듣다가 재밌는 얘기를 들었다. 중국은 문법을 어법이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검법, 서법 등...법(法)을 사용하는 표현들이 많다고 한다. 방법론적인 사고 방식에서 기인한것인가... 일본은 그 대신에 도(道)를 사용한다. 검도, 유도, 서도, 다도.... 뭐든 도를 붙여서 카테고리를 나누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러한 도를 배우는 곳을 일본에서는 도죠...도장(道場)이라고 한다. 어떤 것을 완성시키는 기술적인 방법 그자체 보단, 그것을 준비하고 완성하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그 process? way? 그 전체를 다 통틀어서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어 버리고 하나하나의 과정을 모두 중요시 한다. 검도도 검을 휘두르는 기술 보단, 장구를 경건하게 장착해서 시합을 임하고 시합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