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펀, 중국 출국편에 이은 한국 입국 편이다. 비행기 타는 내내 이제 한국에 가는구나. 부품 기대와 설렘을 안고 비행기 도착이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때가 이후에 일어날 고생도 모르고 수학여행 떠나는 학생들 마냥 철없이 신났던 때 였던것 같다. 기내식을 나눠주는데 중국 입국할때 처럼 나중에 나가서 배고플때 먹으려고 가방안에 챙겨놨는데 나중에 한국 입국시 짐 검사에서 반출 안된다고 뺏겨버렸다. 중국에서는 안뺏어 가는데...어쩌라고....나중에 실제로 출국 과정에서는 뭘 사먹을 기회도 없고 사먹을 수 있는 곳에 들릴수도 없고...집에 도착할때까지 아무것도 못먹어서 너무 배도 고프고 쓰러질 거 같았는데 그때 먹을거 뺏어간 공무원이 얼마나 원망스럽던지... 그래서 한국에 입국할때에는 중간 중간에 먹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