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에 중국 상해에 도착하고...3월 27일에 시설격리가 해제되고... 어느덧 6월 4일 귀국 일정까지 2주 남짓 남겨두고 있었다... 3개월은 참 빠르게 흘러가다가도 그간 계절도 바뀌어서 태양을 여름 햇볕을 하늘에서 내리 쬐고 있는 요즘이다. 이대로 돌아가도 되는 것일까. 지금 돌아가면 일을 하다 만것 같은 느낌이라서 성과도 없고 뭔가 간섭만 하다 돌아오는 꼴이 될듯하여 내심 마음이 불편하기도 했다. "혹시 비자 연장 된다던가요? 안되죠?" 그래...비자 연장이 어차피 안되니까...이번에는 이대로 하다 말고 돌아가야지....라고 내 안에서 스스로 합리화 시킬 수 있는 핑계거리를 만들어 보려, 돌아올 대답이 뻔한 질문을 중국 현지 주재원에게 물어봤다. "잠시만요...? 어? 된다네요. 한번만. 최..